서해상에서 표류중 구조된 北남성, 판문점 통해 송환
수정 2017-08-11 15:03
입력 2017-08-11 15:03
몽금포 해상서 조개 잡다 조류 휩쓸려…귀환 의사 표명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 판문점에서 30대 남성인 북한 주민 1명을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인계 과정에서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오후 서해 대청도 동쪽 1.3㎞ 해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어업지도선에 구조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황해남도 용연군 몽금포 해상에서 조개를 잡다가 조류에 휩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전날 오전 판문점 직통 전화로 북측에 이 남성의 송환계획을 통보하려 했으나 북한이 응답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유엔사 군정위를 통해 통보했다.
지난 2월에도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선원 5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돌아간 적이 있다. 당시엔 이들이 타고 온 배가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라 폐기처분되면서 판문점 송환이 이뤄졌으나 보통은 동해 북방한계선(NLL)상에서 표류 당시 타고 있던 배와 함께 북측에 인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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