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美적대정책 철회까지 연속 타격…성과 계속 볼 것”
수정 2017-07-31 10:00
입력 2017-07-31 10:00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민족사적인 대승리를 안아온 긍지 드높이 연속공격 앞으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세계는 모진 광풍과 시련 속에서도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는 주체 조선의 눈부신 성과들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신문은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성공이 “미제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고통에 대하여 무릎 꿇고 사죄할 때까지 연속 타격전을 들이대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혁명적 신념의 힘 있는 과시”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이 ‘연속 타격전’ 등을 거론하는 것은 미 본토를 위협하는 핵·미사일 능력의 지속적인 과시를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계속해서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신문은 또 ‘조선의 힘 세계를 뒤흔든다’는 제목의 정론에서는 “이 땅은 지정학적 숙명론을 감수하던 그 나라가 아니다”라며 “미제가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던 시대로부터 우리가 미제를 사정권 안에 넣고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정치적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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