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北 먼저 방문’ 발언은 무지에서 나온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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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
수정 2017-01-28 16:45
입력 2017-01-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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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표 의원총회 발언
박지원 대표 의원총회 발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주저 없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무지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28일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 한미 동맹에서 기반하고 출발한다. 우리 정부의 미국 설득이 중요하다. 북한도 핵문제를 북미수교로 해결하려 한다”며 “이러한 때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는 것은 국제정세나 대북관계의 무지에서 나온 발언이라 생각된다”고 문 전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답습하면 안된다”면서 “대통령 능력이 안되면 또 다른 최순실이 대북문제까지 고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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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앞서 문 전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한반도와 북핵 문제에 대해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가는 게 중요하다. 북핵 문제를 논의하고 기존 남북합의 실천·이행을 합의해 남북관계를 복원할 여건이 된다면 당연히 북한부터 가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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