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정치행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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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1-19 06:42
입력 2017-01-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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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반기문
고향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반기문 본격적인 정치인의 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오전 충북 음성군 원남면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열린 음성군민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찾아 귀국인사를 할 계획이다.

반 전 총장은 이어 같은 날 오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도 예방할 예정이다.

귀국 후 정치인과의 접촉을 삼가온 반 전 총장이 이 전 대통령 예방을 계기로 정치권과의 본격적인 접촉에 나설지 주목된다.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한 것과 마찬가지로 전직 대통령을 예방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오전 10시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이임을 앞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면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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