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경호 가급적 줄여달라”…총리수준 경호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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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
수정 2017-01-11 10:24
입력 2017-01-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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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에서 인터뷰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공관에서 인터뷰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공관을 떠나기에 앞서 한국 특파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국무총리 수준 경호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제안을 거절했다.

반 전 총장의 이도운 대변인은 11일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 전 총장이 ‘경호를 가급적 줄여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유엔과 정부가 협의해 반 전 총장의 경호문제를 얘기했다”며 “(정부) 내부 협의를 거쳐 총리 수준의 경호가 어떻겠냐는 얘기가 왔는데, 반 전 총장이 가급적 경호는 줄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최소한 적절한 수준에서 경호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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