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난수방송’…2주전 내용 재방송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6-12-25 10:19
입력 2016-12-25 10:19
북한이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亂數) 방송을 또 내보냈다.

평양방송은 25일 오전 0시15분(북한시간 24일 오후 11시45분) “지금부터 21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물리학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 문제를 부르겠다”며 “724페이지 36번, 824페이지 88번, 505페이지 6번…” 하며 숫자를 읽어 내려갔다.

평양방송 아나운서는 낭독 후 같은 숫자를 한 차례 더 읽었다.

이날 아나운서가 낭독한 숫자는 지난 11일 방송된 것과 같은 내용이다.

북한이 난수방송을 내보낸 것은 지난 6월 24일 이후 이번까지 총 19차례로 알려졌으며, 가장 최근은 지난 16일이었다.

북한은 과거 평양방송을 통해 자정께 김일성, 김정일 찬양가를 내보낸 뒤 난수를 읽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곤 했다.

그러나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다가 16년 만인 올해 이를 재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