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윤소하 “백혈병 근로자에 500만원, 정유라에 300억 내민 게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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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12-06 15:13
입력 2016-12-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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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이재용
최순실 국정조사 이재용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16. 12. 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6일 “고(故) 황유미 씨에게 500만원 내밀었고, 정유라 씨에게 300억원 내민 게 삼성”이라고 비판했다.

황유미 씨는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가 급성 백혈병으로 24세에 사망한 여성 근로자다.

윤 의원은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삼성의 정유라 지원액은) 노동자 목숨과 피의 대가라는 걸 알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의 지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아이 둘 가진 사람으로서 가슴 아프다. 모든 일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다만 황 씨 측에 500만원만 건네졌다는 데 대해선 “그건 모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들어 보이며 “촛불 대신 이 부분의 라이트를 켜면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국민이 비싼 돈 들여서 삼성을 살찌워 준 이 핸드폰을 들고 이재용 증인의 구속을 주장하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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