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29%… 메르스·총선 직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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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10-08 02:14
입력 2016-10-08 02:06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은 지난 4~6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주에 비해 1% 포인트 떨어진 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이자, 연말정산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해 1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확산됐던 같은 해 6월, 20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과 같은 수치다.

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소통 미흡’(22%), ‘경제 정책’(12%), ‘독선·독단적’(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인사 문제’(6%)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0%, 더불어민주당 25%, 국민의당 10%, 정의당 5% 등의 순이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6-10-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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