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靑과 협의하되 주문 여과없이 집행하진 않을 것”
수정 2016-05-09 14:45
입력 2016-05-09 14:45
당선인 총회 “계파 관점에서 현안 볼만큼 한가하지 않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9일 “청와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지만 청와대의 주문을 여과없이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상대책위 구성, 무소속 의원 복당 등 현안에 대해 시중에서 얘기가 많고, ‘친박 눈치 보느라 비대위 포기했다’는 일부 언론 기사도 봤다”면서 “눈치는 필요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의 처지가 계파적인 관점에서 (당내 현안을) 바라볼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지적한 뒤 “비대위 구성, 복당 문제 등이 왜 늦어지는지 오늘 당선인 총회에서 활발하게 토론할 것”이라며 “최종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당내 일각에서 자신을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하면서 사실상 ‘수직적 당·청 관계’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는 데 대해 반박하면서 원내대표 경선에서 내놓은 ‘균형잡힌 당·청 관계’를 강조하려는 취지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경선 공약으로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당·청 관계는 더이상 없도록 하겠다”면서 “주요 정책과 현안을 당·정·청이 긴밀히 협의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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