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대북 군사 옵션에 확성기가 전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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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1-07 10:38
입력 2016-01-07 10:38

“국제적 제재를 병행하기 때문에 종합적 판단해 검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7일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북 확성기 재가동에 대해 “핵실험에 대한 군사 옵션 중 확성기도 그 중 하나이지만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보고에서 “핵실험 대책은 기본적으로 국제적 제재를 병행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검토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책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장관은 이번 핵실험이 수소폭탄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현재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제가 아는 한 전 세계적으로 핵을 보유한 나라 중 수소폭탄을 6∼7년 만에 만든 경우도 있고, 24년 만에 확보한 나라도 있는데 그런 수준에서 잘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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