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일각, 한상균 출두거부에 조계종 책임론 제기
수정 2015-12-07 15:15
입력 2015-12-07 15:15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에서 “한 위원장이 6일로 약속한 자진출두 시한을 지키지 않았다”며 “조계종 화쟁위원회의 중재가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화쟁위가 민주노총의 투쟁 지원 역할만 했다”며 “화쟁위는 중재 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화쟁위원장인 도법 스님도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노근 의원은 “유권자 입장에서 보면 종교가 고의든 아니든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는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범법자를 장시간 은신시킨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조계종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조계사 신도회에서 주장했듯이 한 위원장이 자연스럽게 나갈 수 있도록 종용하고 경찰은 거기서 볼썽사나운 모습 보이지 말고 한 위원장을 체포해서 법적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수배 중이던 지난달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하고 이틀 뒤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피신했다. 한 위원장의 퇴거를 요구해온 조계사 신도회는 지난 6일까지 은신을 용인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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