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수장, 정상회담 앞두고 軍위안부 문제 최종조율
수정 2015-11-01 10:21
입력 2015-11-01 10:21
윤병세·기시다, 한일 외교장관 오전 회담…신경전 예상
이날 회담에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한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국장급 협의(11월27일)와 차관보급 협의(11월29일)에 이어 양국 외교수장 간 최종 조율이 이뤄지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입국할 예정이며, 기시다 외무상은 한일 외교장관회담과 아베 총리의 방한 수행을 위해 전날 방한했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입장차가 커 이날 외교수장 간 회담에서도 뚜렷한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결국 2일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가 금년 내에 타결돼 피해자분들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일본 정부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날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이제까지 밝혀온 대로”라는 반응을 보여 일본의 태도 변화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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