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안 처리 분초 다퉈야”…野 협력 촉구
수정 2015-07-13 10:02
입력 2015-07-13 10:02
“거래대상으로 지연해서는 결코 안돼”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의 최대 현안은 추경의 조속한 통과로서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차원인 만큼 타이밍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분초를 다퉈 빨리 통과시켜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추경은 침체된 경제에 단비가 돼야 한다”면서 “메르스 대응 및 피해 업종 지원, 가뭄, 장마 대책,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가 담긴 추경인 만큼 소모적인 정쟁이나 정치 공세의 희생양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법인세 인상과 일부 세입·세출 예산의 수정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자칫 추경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따른 것이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전국에 태풍으로 인한 비가 내려 가뭄을 극복하고, 메르스도 거의 종식단계에 와서 더욱 다행”이라라면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임시국회에서 추경을 통과시키고 경제활성화를 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번 추경안은 국가재정법에 의해 편성한 법률적 사안”이라면서 “시급한 민생을 앞에 두고 야당이 ‘총선용’, ‘선심성’ 운운하면서 정치적 사안으로 변질시켜 이전투구하거나 거래대상으로 삼아 처리를 지연시켜서는 결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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