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지만 김기춘 관련문건 있었다면, 직보됐을것”
수정 2014-12-10 10:51
입력 2014-12-10 00:00
김대중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제 경험에 의거하더라도 사정기관이나 정부기관이 비서실장 개입 문제나 동생, 아들, 친척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비서실을 경유하지 않고 대통령에게 직보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김대중정부 때에는 그걸(직보 문건을) ‘A보고서’라고 했는데, A보고서는 (비서실장이었던) 저도 모르는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은 5년간 직보 받은 문건을 항상 나에게 줬는데, 나에 대한 것도 보고가 되는 게 많았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또한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과 관련, “믿을 만한 분이 (나한테) 이야기한 것은 ‘10분의 1밖에 보도되지 않았다’, ‘사생활 등 어마어마한 게 있다’는 것”이라며 “’사생활도 복잡하다’, 이런 것들인데 누구의 사생활인지…”라고 모호하게 언급하며 ‘믿을만한 분’의 신원에 대해 “그럴만한 위치에 있다”고만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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