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美·EU 실제 투자액, 靑발표의 4.5%에 불과”
수정 2014-10-20 10:37
입력 2014-10-20 00:00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이 20일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취임 후 19개월간 18회에 걸쳐 22개국을 방문했다 .
홍 의원은 “청와대는 이 가운데 미국과 EU 방문에서 8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진 금액은 4.5%인 360억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도 청와대는 4천억원의 투자유치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유치액은 0.02%인 9천500만원에 그쳤으며, 유럽의 경우에도 실제 투자로 이어진 규모는 발표액 3천900억원의 9.1%인 362억원에 불과했다고 홍 의원은 전했다.
홍 의원은 “미국 방문 당시 솔로파워(Solo Power)라는 업체가 1억2천5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이 업체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나 나스닥에 등록되지도 않았고 수행 중인 대표사업도 없다”며 “실제 투자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에도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통과를 촉구하며 1만1천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117명 고용에 그친 바 있다. 이번 ‘세일즈 외교’도 정부의 홍보와는 달리 참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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