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내일 도쿄서 ‘위안부 논의’ 4차 국장급 협의
수정 2014-09-18 09:54
입력 2014-09-18 00:00
‘日 구체적 해법’ 제시여부 주목…해결의지 가늠 시금석 될듯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 일본에서는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 이를 위해 이 국장은 18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는 지난 4·5·7월에 열렸던 세차례 국장급 협의의 후속 회의다. 양국은 4월부터 매달 국장급 협의를 갖고 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으나 6월과 8월에는 협의가 열리지 않았다.
이번 4차 협의는 특히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해결 의지를 가늠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 정부는 직전 국장급 협의에서 4차 협의 때는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일본 측에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의에서 일본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지와 그 내용 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 양국은 지난 세 차례의 협의를 통해 사실상 서로의 기본 입장에 대한 탐색은 마친 상태다.
우리 측은 이번 협의에서 군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본 내에서 아사히(朝日)신문의 보도 취소를 계기로 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하려는 시도가 이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협의와 관련, “위안부 문제 해결 협의를 위한 전체 과정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협의에서 별도 세션을 통해 군 위안부 문제 이외의 다른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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