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내일 의장단·여야지도부 회의 열것”
수정 2014-09-14 17:05
입력 2014-09-14 00:00
여야합의 중재 시도…與 단독본회의 난망
정의화 국회의장이 세월호특별법 문제로 파행을 겪고있는 정기국회 정상화를 위해 의장단·여야 지도부 연석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요구해 온 15일 본회의 단독소집 및 91개 계류법안 처리는 사실상 불투명해 졌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를 놓고 극심한 내부 혼돈상을 보이고 있어 정 의장의 중재시도에 응할 여력이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태다.
정 의장은 현재 본회의에 계류중인 91개 법안 가운데는 정부와 여당이 요구한 민생법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단독 처리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최 대변인은 “정 의장은 특별법 합의 가능성이 멀지 않고 시급하게 타결지어야 하는 만큼 내일 본회의는 여야 입장을 살펴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여당 단독이라고 야당이 반발하면 장기 파행을 거듭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다만 국회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오는 12월2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무슨 일이 있어도 상정할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최 대변인은 전했다.
김성동 의장 비서실장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심사기일과 관련해 “의장으로서 가장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게 국회 스스로가 탈법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예산 심사 법정 시한을 준수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또 교육문화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의 ‘대통령 연애’ 발언에 대해선 “예상치 못한 돌출발언으로 회의 자체가 이상하게 흘러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사자에게 상당한 주의에 가까운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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