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가장 시급한 ‘정상화 과제’는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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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11 09:49
입력 2013-12-11 00:00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1일 “특검은 모든 과제에 선행하는 시급한 정상화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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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는 김한길-전병헌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입장하는 김한길-전병헌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정부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를 발표한 것과 관련,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기본적인 정상화 과제가 몇 가지 누락됐다”면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했다.

그는 “국민 과반이 특검에 찬성하고 대통령과 여당만 특검에 반대하는 상황이야말로 대표적인 비정상”이라면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승적으로 특검을 수용해 ‘비정상의 정상화’ 제1과제를 실천해주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양승조, 장하나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징계안 제출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제명을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것도 핵심적 비정상 과제”라면서 “의원 제명을 공안탄압 수단으로 사용하는 문제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언론인과 공무원이 쫓겨난 현실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당한 해직 공무원과 언론인의 복직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12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국정원 개혁특위는 특위대로, 민생의 어려움을 덜 민생 입법은 입법대로, 민생과 직결된 나라 예산은 예산대로 연내에 국회가 책무를 다하도록 새누리당의 협력을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오늘 중으로 국정원 개혁특위가 정상 가동되도록 책임있는 노력과 실천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으며, 새해 예산안 심의기조에 대해서도 “민생 살리기, 민주 살리기, 지방 살리기, 재정 살리기 등의 4생결단 원칙을 계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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