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동욱 찍어내기’ 배후에 朴대통령 그림자”
수정 2013-12-03 15:27
입력 2013-12-03 00:00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조 행정관의 직속상관인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보좌진”이라며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꼼수로 이번 사태를 막으려다가는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조 행정관의 개인정보 유출 수사는 정권의 도덕성과 국민적 신뢰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최종적인 정보의 귀착지가 어디인지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박기춘 사무총장은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국장과 조모 행정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동고동락한 MB정권의 호위무사”라며 “검찰총장 찍어내기가 박근혜 정권의 단독작품인지 ‘이명박근혜 정권’의 합작품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병호 의원은 “감찰업무와 무관한 조모 행정관의 가족부 조회는 채 총장 찍어내기가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며 “그 배후에 박 대통령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받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민주당이 업무상 횡령혐의로 고발한 데 대한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끝까지 문제삼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밝혀지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던 문 장관의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고 박 대통령은 불통정치를 보여줬다”며 “문 장관의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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