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사단, 北서 일본인 매장지 추가 발견”<美 방송>
수정 2013-09-06 07:58
입력 2013-09-06 00:00
일본 조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함경북도 고무산과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등에서 일본 군인과 군무원, 영유아들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곳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장인 교토(京都)대 미즈노 나오키(水野直樹) 교수는 “북한에 일본인 집단 매장지가 약 70곳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규모 매장지까지 합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즈노 교수는 앞으로도 북한 측과의 정보교환 및 공동조사를 통해 새 매장지를 발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북한에서 일본인 매장지가 확인된 곳은 5∼6곳 정도로 알려졌다.
앞서 미즈노 교수 등 조사단은 지난달 29일 조희승 북한 사회과학원연구소장의 안내로 일본인 2천400명 이상이 합동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평양 교외의 ‘용산묘지’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