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朴대통령 정기국회 시정연설 거부 시사
수정 2013-08-29 17:03
입력 2013-08-29 00:00
정기국회 개회식 참석은 긍정적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 브리핑에서 정기국회 의사 일정과 관련, “우리가 (원내외) 병행투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회식에는 참석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좀 있었다. 개회식 자체를 보이콧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워크숍에 참석했던 한 의원도 “전병헌 원내대표도 ‘개회식에는 참석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나와서 연설하는 경우는 또 한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같은 언급은 박 대통령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의 단독회담이나 국정원 개혁 관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박 대통령의 정기국회 개회식 시정연설을 거부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 대변인은 이날 워크숍에 대해 “그동안 지도부의 투쟁전략에 대한 지지와 함께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더욱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면서 “구체적인 투쟁전략과 방향에 대해서는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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