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 “킹 특사 방북, 북핵과 직접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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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8-28 09:39
입력 2013-08-28 00:00

“북미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은 무리”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28일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을 위해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방북하는 것에 대해 “북핵 문제와 직접적인 상관은 없다”고 말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킹 특사의 업무는 북핵 문제와는 거리가 있으며 미국도 배씨 문제에 한정해서 간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킹 특사가 방북중인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킹 특사는 우 대표와 말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핵이 됐든 다른 사안이 됐든 북미 간 대화를 하려면 멀었지만, 만약 배씨가 석방되면 북미간 대화를 하는 데 있는 장애는 제거됐다고 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는 “북미 대화든 인도적 지원이든 북핵 문제든 미국의 입장은 굉장히 확고하다”면서 “전반적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킹 특사 방북이 인도지원과 미북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은 좀 무리”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킹 특사 방북과 관련해) 한미간 계속 협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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