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방위비 분담금, 국회 예결산 심의 필요”
수정 2013-07-24 14:03
입력 2013-07-24 00:00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이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 분담금을 공돈처럼 쓴다는 미국 상원 보고서가 발간됐는데도 정부는 미국과의 내년 분담금 협상에서 2013년 대비 증액된 안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예산심의 원칙에 비춰볼 때 이월·불용이 과다할 때는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통례인데 미국은 감액은커녕 증액 규모만을 논한다”며 “증액은 기정사실화됐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분담금이 국가재정법으로부터 일탈해 국회의 예·결산 심의권을 침해한 상태에서 정해진다”며 “안보를 위한 대가나 미국을 상대로 한 최소한의 성의 표시도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예·결산 심의를 거쳐 상식적인 선에서 분담금이 책정되도록 해서 어마어마한 미사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