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오늘도 기다리게 하면 개원 협상 중단”
수정 2012-06-28 09:48
입력 2012-06-28 00:00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모든 것을 양보해서라도 새누리당을 쫓아다니면서 개원하자고 하고, 6번째 양보를 해도 다시 기다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문 열자고 여당이 야당을 쫓아다녔지, 야당이 양보하며 (여당을) 쫓아다닌 적은 처음”이라며 “국민과 대법원이 국회를 기다리고 있다. 새누리당이 오늘이라도 사인하면 내일이라도 개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만약 오늘까지 (새누리당이) 거부하면 이한구 원내대표와 제가 공개 끝장 TV토론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한ㆍ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안을 비공개로 통과시킨데 대해 “정부는 국회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국회와의 약속도 저버렸다.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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