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후계공식화, 남북관계 영향없을것”
수정 2010-09-28 16:56
입력 2010-09-28 00:00
김정은의 대장 임명이 세계에 유례없는 3대 세습 구도를 공식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긴 하지만,이미 예상하고 있던 수순인 만큼 굳이 청와대가 나서 논평할 정도의 사안이 못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부적으로도 김정은 후계 구도의 표면화가 당장 남북 관계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 못 된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 관계자는 “김정은뿐 아니라 그의 고모인 김경희 등 호위 그룹에까지 대장 계급을 준 것은 후계 체제 공식화로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 역시 권력승계 과정의 일환일 뿐 당장 큰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핵심 참모도 “김정은 대장 임명은 후계 체제 공식화의 맥락에서 봐야 하겠지만,현재로서는 특별히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상했던 프로세스가 시작된 것인 만큼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도 “선군정치 체제에서 김정은을 군부 요직에 앉혀 승계 안정화를 꾀하려는 듯하다”며 “이에 따라 김정은은 당대표자회에서 당 정치국 상무위원,위원,조직비서 등의 고위직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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