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통령사과·내각총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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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5-20 09:41
입력 2010-05-20 00:00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0일 군당국이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북한의 공격에 의해,그것도 우리 안방에서 당한 그런 안보무능에 대해 어떻게 그냥 넘어갈 수 있나”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정운찬 총리를 비롯한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포토] 천안함, 그날의 아픈 기억…이 어뢰가

 정 대표는 이날 합조단의 진상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MBC 라디오와 인터뷰를 갖고 “46명의 우리 장병들이 죽음에 이르도록 하고 주력 전함이 침몰하도록 안보 허점을 만든 이 정권에 대해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서도 “확증된 증거가 있고 모든 조사 과정이나 내용이 투명하고 온전해서 그 결론을 신뢰할 수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조사결과가 발표하는 데 대해 “북풍을 시도해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국민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며 “이렇게 노골적으로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이용하면 역풍이 불 수 있고 성숙한 국민은 안보무능을 문제삼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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