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對北지원 日대체할 국가 물색”
박홍기 기자
수정 2008-10-21 00:00
입력 2008-10-21 00:00
아사히신문 인터뷰… 호주·EU 등 유력 거론
이 당국자는 “일본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로 대북 지원 참여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라며 “유력한 대상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곧 일본 대신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에 참여할 새 후원국을 얻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일본을 대신할 국가가 어떤 국가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현재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이외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가에서는 그 동안 6자회담 과정에 관심을 보여온 호주나 유럽연합(EU) 등을 유력한 대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본 대신 다른 나라가 참여할 경우 6자회담 틀이 깨질 수도 있어 힐 차관보의 발언은 일본을 압박하거나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chaplin7@seoul.co.kr
2008-10-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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