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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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호 기자
수정 2008-07-10 00:00
입력 2008-07-10 00:00

G8 확대회의… 李대통령, 온실가스 감축 2억弗 제공

|도야코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9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개최된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에 참석,“경제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EACP:East Asia Climate Partnership)’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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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9일 일본 도야코 윈저호텔에서 열린 G8 확대정상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어깨를 감싸며 친근감을 표시한 부시 미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도야코 최해국특파원 seaworld@seoul.co.kr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일본 도야코 윈저호텔에서 열린 G8 확대정상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어깨를 감싸며 친근감을 표시한 부시 미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도야코 최해국특파원 seaworld@seoul.co.kr
이 대통령은 또 EACP 창설을 위해 2012년까지 5년간 2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조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동아시아 개도국의 기술개발과 시범사업들을 무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200억원을 동아시아 국가들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도야코 윈저호텔에서 진행된 G8정상회의 16개 주요경제국(MEM) 기후변화회의에 참석,“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인센티브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개도국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기술개발과 시설지원 등을 제공하는 탄소배출 크레딧을 부여할 것을 제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아직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의무는 없지만, 국민적 합의를 모아 온실가스 감축 국가 중기목표를 설정해 내년 중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정상선언 채택과 별개로 내년 이탈리아 G8정상회의도 한국 등 MEM 16개국의 참여 속에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하고 “이에 따라 내년 G8정상회의에도 이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G8정상회의와 별개로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러시아·미국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ade@seoul.co.kr

2008-07-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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