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 석방해야 대면접촉”
송한수 기자
수정 2007-08-21 00:00
입력 2007-08-21 00:00
또 인질 19명은 5개 조로 나뉘어 억류 중이며 유경식(55)씨 및 같은 조의 여성 2명이 지난 19일부터 인질이 모두 함께 있게 해달라며 단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인질사태 33일째인 20일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의 대면협상에 간여해온 한 소식통은 “인질 19명이 4명씩 4개 조,3명씩 1개 조로 나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각 조에는 남성이 1명씩 끼어 있다.”고 덧붙였다.
가즈니주 카라바그 탈레반 사령관 압둘라 잔은 “수감자 석방 요구가 받아들여져야만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면서 “현재 인질들의 ‘처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AFP가 보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7-08-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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