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중도신당 합당 연기
나길회 기자
수정 2007-06-14 00:00
입력 2007-06-14 00:00
중도개혁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13일 “양당 대표가 12일 회동을 갖고 이번 합당에 더 많은 중도개혁세력의 의원들이 동참할 수 있게 통합의 법적 등록절차인 양당수임기구 합동회의 소집을 14일에서 20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0일에 합동회의를 한 뒤, 이날 선관위에 바로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기는 합당 선언 이후 각 당 ‘지분’과 당 사무처 감원 문제,40여억원의 대선빚 청산을 둘러싸고 양당이 삐걱거려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장 빚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은 양당이 다 알고 있다.”면서 “지분을 더 확보하기 위한 밀고 당기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열린우리당 초·재선 탈당파와 김효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내 대통합파 의원들의 요청으로 민주당 기류에 변화가 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7-06-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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