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연금 8000억 용도 정책실·총리가 협의하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6-02-21 00:00
입력 2006-02-21 00:00
노무현(얼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삼성이 사회에 헌납키로 한 8000억원의 사회기금 용도와 관련,“소모적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과정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정책실과 총리가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예를 들어 빈곤 세습과 교육기회의 양극화를 막기 위해 소외계층과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지원 용도에 사용되는 방향이라면 사회 분위기와도 자연스럽게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삼성이 사회에 내놓은 출연금이 관리 주체와 용도에 대해 절차와 추진 방법이 뚜렷이 없어서 표류되고 있다.”면서 “삼성이 기금을 정부와 시민단체의 협의에 맡긴다고 발표했지만 선뜻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은 노 대통령의 지적에 대해 “정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2006-02-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