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한마디] “漢江을 韓江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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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 기자
수정 2005-10-20 00:00
입력 2005-10-20 00:00
“한강(漢江)을 한강(韓江)으로”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이 ‘한강 제 이름 찾아주기’에 나섰다. 맹 의원은 19일 “한강은 ‘한가람’이라는 고어에서 유래돼 크고 넓으며 가득한 물이 흘러가는 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삼국시대에 중국과 교류하면서 ‘한’을 ‘漢’으로 차음표기하기 시작한 뒤 고유의 이름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한강의 현행 표기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상징하기에는 미흡하다.”면서 “우리 민족사에서 한강이 가지고 있는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라도 중국을 연상시키는 한(漢)은 부적절하다.”며 표기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맹 의원은 동료의원 34명의 서명을 받아 20일 ‘한강(漢江) 한자표기 변경에 관한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한강사랑시민연대 창립총회’를 연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5-10-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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