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깊어가는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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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1-02 07:33
입력 2004-11-02 00:00
김원기 국회의장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안에서 “단독국회라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 단독국회가 가능하려면 사회권을 쥔 김 의장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1일 “만일 단독국회 요청이 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결정하겠다.”고 말해 사회를 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개혁 국회’를 공언한 김 의장에게 단독국회 사회는 부담스러운 ‘십자가’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친정’인 열린우리당의 요청이 강력할 경우 마냥 외면하기 힘든 것도 현실이다. 실제 지난 16대 국회에서도 2차례 단독국회가 진행된 전례가 있다.



2002년 2월 민주당 송석찬 의원의 ‘부시 대통령은 악의 화신’ 발언으로 국회가 파행되자 다수당인 한나라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단독국회를 강행했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이만섭 국회의장은 의사봉을 쥐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4-11-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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