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식 혁신위원장 “여론조사해서 충격 좀 받으세요”
수정 2004-08-21 02:18
입력 2004-08-21 00:00
그러나 그 내용은 외교부로서는 대단히 ‘아픈’ 대목이었다.여론조사 이후 받을 ‘고통’과 ‘충격’을 언급하고 있어서다.이 자리엔 휴가를 반납한 반기문 장관과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위원장은 “외교부의 관행과 문화 등에 대해 다른 부처사람들의 말을 여러번 들었다.”는 말로 운을 뗐다.이어 “여러분이 대단한 엘리트들이고 외국 생활에 여러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그러나 (다른 부처 사람들이 외교부 직원을) 앞에 두고 비판하지는 않는다.”면서 “고통스럽겠지만 여론조사를 해서 외교부 문화는 어떻고 다른 부처 사람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충격을 받아볼 것을 권고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리고는 “이런 기회가 좋다고 본다.기왕에 매맞을 때 해보는 게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교부는 외국에 고위직을 많이 파견해야 하는 만큼 ‘복수 차관제’는 굉장히 타당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선물’도 얹어주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4-08-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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