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취임 1년-서울신문·KSDC여론조사](하)국정수행및 정책-국정 평가·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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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2-25 00:00
입력 2004-02-25 00:00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주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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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2.8%인 반면,‘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8.5%에 이른다.국민들의 국정운영 만족도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보면 37.4점으로 보통 수준(50점)에 훨씬 못 미쳤다.대통령 취임 100일 때의 조사와 비교해 긍정적 평가는 24.3%에서 절반 가까이로 줄었고 부정적 평가는 24%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남성보다 여성이,젊은 세대보다 나이든 세대가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지역별로는 호남지역(44.3점)이 영남지역(36.7점)에서보다 긍정적 평가가 많았고,인천·경기지역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18.3%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39.7%는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36.5%는 ‘보통’으로 평가해 유보적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의 대다수(66.9%)는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현 정부에 대한 신뢰도 역시 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엇비슷했다.국민들의 43.6%는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며 단지 18.8%만이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대선에서 노 후보 투표자의 상당수가 지지를 철회하거나 유보로 돌아섰음을 알 수 있다.지난 대선에서 나타났던 균열구조가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정부 신뢰도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노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신뢰도에 대한 평가는 세대와 지역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어 우리 정치의 새로운 균열구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4-02-25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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