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칫솔질 필수
수정 2010-07-26 00:34
입력 2010-07-26 00:00
그러나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정확한 양치질 방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 올바른 칫솔질은 흔히 ‘333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333운동’이란 ‘하루에 세 번 이상, 3분 이상, 식사 후 3분 이내에 칫솔질을 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칫솔만으로는 치태와 치석을 말끔히 제거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치실이나 치간칫솔, 가글링 용액, 워터픽 등을 부가적으로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때 칫솔의 크기는 입안의 모든 부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머리가 작고, 칫솔모는 중간 정도의 강도를 가진 것이 좋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칫솔질이다. 이지영 원장은 치주질환자나 일반인의 잇몸에 좋는 칫솔질법으로 ‘바스법’을 추천했다. “바스법이란 바깥쪽 칫솔모 2∼3줄을 잇몸 안쪽으로 밀어넣어 45도 정도의 각도로 앞뒤로 움직여주는 방법”이라며 “이렇게 양치질을 하면 이와 잇몸 사이의 치은열구 속에 자리잡은 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수시로 야채와 과일을 먹어 비타민C 섭취량을 늘리며, 치주질환을 악화시키는 당뇨병 등 전신질환의 철저한 관리와 불량 보철물의 교체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은 한번 녹으면 회복되지 않으므로 뼈가 녹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후에도 6개월∼1년 간격으로 점검과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10-07-2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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