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미래다] 한국전기안전공사, 24시간 정전 긴급복구 ‘에버 서비스’

황비웅 기자
수정 2017-12-07 19:02
입력 2017-12-07 17:42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대규모 아파트나 산업시설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이 되면 수전설비(대규모 아파트 변전시설마다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2만 2900V의 고압전기를 각 가구에 220V로 낮추어 공급하는 변압기 등 핵심 전기설비) 고장 등으로 정전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잦아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불편을 겪었다. 실제 지난 7~8월 언론에 보도된 대규모 정전 사고만 26건에 이르고, 사고 발생 후 복구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4시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정전 사고가 생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7500) 한 통으로 긴급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공사와 계약한 일부 회사만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에버 서비스’ 시행으로 전기재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 지원과 함께 첨단장비 지원 등 전기안전관리자에 대한 기술 지원을 통해 장시간 정전에 따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7-12-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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