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미래다] 한국농어촌공사, 저수지 내진 보강·안전 점검 확대
장세훈 기자
수정 2017-12-07 18:54
입력 2017-12-07 18:24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특히 공사는 내진 보강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진 설계가 의무화된 저수지(총저수량 50만㎥ 이상, 제방 높이 15m 이상)는 총 594곳이다.
이 중 91%인 541곳에 대한 내진이 보강됐으며, 나머지 53곳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내진 보강 대상도 저수용량 30만㎥ 이상(1171곳)으로 확대한다.
공사는 재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와 방조제,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 1만 3800여곳에 대해 분기별로 시설 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에서 ‘안전미흡(D등급)’ 판정을 받은 저수지 99곳을 대상으로 개·보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또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에서 관리하는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 공사의 ‘시설물 점검 119센터’에 요청하면 전문 기술진을 파견해 초기 대응도 돕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7-12-08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