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기 물 안 써도 깨끗해져요
류찬희 기자
수정 2007-11-19 00:00
입력 2007-11-19 00:00
물을 절약하고 세정제와 하수배관을 청소하는 염산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이다. 여과기는 7000차례 이상 사용할 수 있어 수도요금 대비 경제성도 높다.
월리스인터내셔널이 내놓은 ‘자연에서 온 종이포일’도 눈길을 끌었다. 인체유해물질을 담고 있지 않아 친환경건강 지킴이로 평가받았다.
포일은 음식을 포장하는 제품인 만큼 인체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제품이 자연에서 온 종이포일이다. 표백제품이 아니고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조리할 때 유해물질이 없고 탄 고기와 불필요한 식용유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여기에 3∼4차례 재사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재도 친환경으로 진압한다. 소화기는 불을 끄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지만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할로겐계 화합물이 충전돼 있다.
육송과 포트텍이 만든 소화기는 이런 걱정을 없애 친환경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할로겐계 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아 오존층 파괴지수(ODP)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소화약제를 사용했다.
주방에서 발로 조작해 물을 아끼는 절수 페달밸브도 나왔다. 정우이노텍이 개발했고 주방에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발로 물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 절약과 함께 노동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내구성이 강한 세라믹제품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설치도 간단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7-11-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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