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 현장을 가다] 信不者 37% 월수입 100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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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12 00:00
입력 2004-04-12 00:00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는 신용불량자 가운데 월 평균수입이 100만원 이하인 사람이 전체 3분의1을 넘는다.지난해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평균소득(293만 9180원)에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이다.

신용회복위원회가 지난 2월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1만 5141명을 분석한 결과,월평균 소득 100만원 이하는 전체 37.3%인 5646명으로 집계됐다.월 평균소득이 100만원이고 채무가 4000만원인 신용불량자의 경우 카드사의 연체이자가 연 25%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매월 83만 3000원의 이자를 갚고 16만 7000원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부채규모별로는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가 31.4%(4755명)로 가장 많았다.금융기관별로는 신용카드사에 빚을 지고 위원회를 찾은 사람이 43.1%로 압도적이었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에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사람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위원회는 2002년 11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사람은 10만 6303명이라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2004-04-1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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