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박세리 고향 공주 알리기 나선다
수정 2015-08-25 16:28
입력 2015-08-25 16:28
공주시, 27일 ‘홍보대사’ 위촉
공주시는 백제의 웅진 천도 154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박찬호와 박세리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박찬호와 박세리는 다음 달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주시 금강둔치공원과 부여군 구드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61회 백제문화제’와 지난 7월 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찬호는 공주 중동초, 공주중, 공주고를 졸업하고 한양대를 거쳐 국내 최초로 199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24승을 거뒀다. 1998년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 등 코리안 특급으로 명성을 떨쳤다.
박세리는 공주 금성여고를 졸업하고 숙명여대를 거쳐 미국 LPGA에 진출, 1998년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한국 골프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오시덕 시장은 “공주가 낳은 두 명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고향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주기로 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박찬호와 박세리의 활약이 공주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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