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이 연봉 1등” 의학 아니었다…반전 결과 나온 ‘이 나라’ [월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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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연 기자
수정 2026-09-05 19:44
입력 2026-09-05 17:25
세줄 요약
  • 수학 전공, 멕시코 고소득 1위 기록
  • 의학 제치고 월평균 수입 최상위 등극
  • AI·빅데이터 수요가 소득 격차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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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관련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아이클릭아트
대학 관련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아이클릭아트


멕시코에서 수학 전공자가 의학을 제치고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경쟁력연구소(IMCO)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학과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수학과 졸업생의 월평균 수입은 2만 9887페소(약 240만원)로 분석 대상 65개 학사 전공 중 1위를 차지했다.

IMCO는 수학 전공자의 소득이 최근 몇 년간 41% 가까이 늘어나 분석 대상 학과 중 가장 높은 실질 소득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학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금융 퀀트 분석 등 첨단·고부가가치 분야의 필수 학문으로 꼽힌다.

지난 3년간 1위를 지켜온 의학(2만 7823페소)은 2위로 밀려났다. 이어 금융, 건축, 정치학, 전자·기계공학 졸업자들이 2만 5000페소 이상을 받으면서 고소득 전공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전공은 교육과정 설계 및 교육학이었다. 월평균 수입이 1만 5934페소(약 130만원)로, 수학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교육 상담, 사회복지, 문학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IMCO는 “대졸자가 고졸자보다 평균 74% 높은 수입을 올리는 등 대학 교육의 경제적 유인은 여전히 크다”면서도 “학과별 고용 안정성과 실업률, 비공식 고용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진학 선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멕시코는 2022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81개국 중 51위를 기록했다. 수학에선 66%, 과학에선 51%, 읽기에선 47%의 학생들이 최소한의 학업 역량도 갖추지 못한 ‘기초학력 미달’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두 OECD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PISA는 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포함해 3년마다 실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력 평가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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