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이 전쟁통에 이걸 했다고? 해군 장병 40명, 충무공 정신 계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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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9-04 18:21
입력 2026-09-04 18:21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바둑교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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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병들이 지난 2일 부산 남구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열린 ‘해군 작전사령부 바둑교실’ 수업을 듣고있다. 2026.9.4 한국기원 제공
해군 장병들이 지난 2일 부산 남구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열린 ‘해군 작전사령부 바둑교실’ 수업을 듣고있다. 2026.9.4 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이 해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바둑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기원은 2일 부산 남구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해군 작전사령부 바둑교실’의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둑교실은 장병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바둑을 통해 집중력과 사고력, 인내심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해군 장병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해군과 바둑의 오랜 인연을 잇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난중일기’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란 중 수군 장수들과 바둑을 두고 군사를 논의한 기록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전쟁이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바둑을 통해 생각을 가다듬고 장수들과 소통했던 충무공의 ‘수담’ 정신이 해군 장병들을 통해 계승됐다.

바둑교실은 지난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까지 총 8회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한국기원 소속 고윤서 초단과 윤라은 2단이 나선다. 두 기사는 참가자들의 기력과 학습 수준에 맞춰 바둑의 기본 규칙과 예절을 비롯해 기초 전술, 실전 대국, 복기 등 단계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기원은 “전란 속에서도 바둑을 두며 생각을 가다듬고 장수들과 군무를 논했던 이순신 장군의 기록은 해군과 바둑의 인연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충무공의 수담 전통을 잇는 이번 바둑교실이 장병들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키우고 활기찬 병영 생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세줄 요약
  • 해군 장병 40명 대상 바둑교실 첫 수업 진행
  • 집중력·사고력·인내심 기르는 여가 교육 마련
  • 이순신 장군 수담 전통 계승 의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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