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가정에 고른 혜택”…기장군, 다자녀 바우처 사업 재설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9-04 16:53
입력 2026-09-04 16:53
세줄 요약
- 다자녀 바우처, 문화·건강형으로 개편
- 지원대상 7~18세 자녀 가정으로 확대
- 가구별 차등 지급, 동백전 연 1회 지원
부산 기장군은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보다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존 ‘다자녀 가정 양육 바우처 지원사업’을 ‘다자녀 가정 문화건강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다자녀 가정 양육 바우처 지원사업’은 다자녀 가정의 둘째 이상 중학교 재학 자녀에게 1인당 연 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등학교 재학 자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군은 ‘다자녀 가정 문화건강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지원 대상을 7~18세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정으로 확대했다. 지원 방식도 개인별에서 가구별로 전환한다. 지원금액은 2자녀 가구 20만 원, 3자녀 30만 원, 4자녀 이상 40만 원으로 바꾼다. 지원금은 연 1회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지급한다.
다자녀 가정 문화건강 바우처는 공연·전시·영화·박물관·미술관·체험시설·도서 등 문화·예술 분야, 미용·위생·스포츠, 병·의원·약국·안경 등 건강관리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기존 사업에서 제기된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고 보다 많은 다자녀가정이 실생활에서 유용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재설계했다”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누구나 혜택받는 복지기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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