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9일만 기적 생환…근처 실종 한국인 9명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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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수정 2026-09-04 14:45
입력 2026-09-04 14:38

터널 속 목소리 “알겠습니다”
발전소 생존자 2명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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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네팔 육군이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3A 수력 발전소에서 구조 작전 중, 터널에 갇혀 있던 근로자를 업어서 구조하고 있다. 라수와 AFP 연합뉴스
4일 네팔 육군이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3A 수력 발전소에서 구조 작전 중, 터널에 갇혀 있던 근로자를 업어서 구조하고 있다. 라수와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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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네팔 육군이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3A 수력 발전소에서 구조 작전 중, 터널에 갇혀 있던 근로자를 끌어내고 있다. 라수와 로이터 연합뉴스
4일 네팔 육군이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3A 수력 발전소에서 구조 작전 중, 터널에 갇혀 있던 근로자를 끌어내고 있다. 라수와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15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재해 9일 만에 기적적으로 수력발전소 현장에서 생존자가 구출됐다.

네팔 현지 언론 카트만두 포스트는 4일 구조대원들이 트리슐리 3A 수력 발전소 터널에서 남성 두 명을 구조해냈다고 전했다.

11개 수력 발전소 현장에서 약 900명이 실종된 가운데 터널 안에 아직 다른 사람들이 갇혀 있을 가능성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구조된 남성들은 기계반장인 산제이 사와 기계 감독관인 카비르 마하르잔으로 두 사람은 헬기를 통해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로 이송됐다.

군 관계자는 기적의 생존자들이 비렌드라 육군 병원과 국립 외상센터에서 치료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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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네팔 육군이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3A 수력 발전소에서 구조된 터널에 갇혀 있던 근로자가 들것에 실려가고 있다. 라수와 AFP 연합뉴스
4일 네팔 육군이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3A 수력 발전소에서 구조된 터널에 갇혀 있던 근로자가 들것에 실려가고 있다. 라수와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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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네팔 육군이 라수와 지역  수력 발전소에서 터널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라수와 EPA 연합뉴스
3일 네팔 육군이 라수와 지역 수력 발전소에서 터널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라수와 EPA 연합뉴스


구조대원들이 터널 안에 다른 사람들이 아직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조대는 터널 안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하지 마세요, 저희가 구조하러 왔습니다”라고 외치자 안에서 “알겠습니다”란 답이 왔다고 설명했다.

실종된 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은 모두 어퍼트리슐리-1(UT-1)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 중이었다.

기적의 생환 현장과 한국인이 실종된 현장은 모두 트리슐리강 유역으로 두 발전소 간 거리는 약 10㎞로 알려졌다.

빙하호 붕괴에 따른 갑작스러운 홍수가 트리슐리 강 유역을 휩쓸면서 1252명이 사망하고 수력 발전소와 주요 도로망이 파괴됐으며, 군과 경찰로 이뤄진 수색팀은 터널에 갇힌 생존자를 찾고 있다.

윤창수 전문기자
세줄 요약
  • 대홍수 9일 만에 터널 생존자 2명 구조
  • 터널 내 추가 생존 가능성 두고 수색 지속
  • 같은 유역 UT-1 현장 한국인 9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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