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 임시허가…‘실증→상용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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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수정 2026-09-04 10:42
입력 2026-09-04 10:42
세줄 요약
  •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 임시허가 획득
  • 실증특례 4년 뒤 3년간 사업화 허용
  • 고출력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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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의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가 임시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임시허가 기간은 이달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간이다. 2022년 특구 지정 이후 4년간의 실증특례에 이어 앞으로 3년간 무선충전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화·상용화가 추진된다. 이에 따라 특구는 총 7년간 실증과 사업화가 가능해졌다.

경북도는 2022년 특구 지정 이후 경산 일원에서 고출력·유선 연계형·초소형 등 3개 분야의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실증해 왔다.

특히 고출력 분야는 테슬라가 준용하는 25㎾급 표준에 맞춰 성능을 높이고, 앞으로 최대 50㎾급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50㎾급 무선충전 기술이 상용화되면 대형마트나 공공주차장 등에서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주차만으로 전기차를 자동 충전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에는 현재 전기차 무선충전기와 관련한 별도의 안전기준(KC인증)이 마련돼 있지 않다.

경북도는 임시허가 기간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해 주유취급소 내 무선충전 설비 설치 허용과 관련 안전기준 제정 등을 소관 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임시허가는 실증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무선충전을 실증에서 상용화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미래 자동차 충전 패러다임을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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