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택시·웹툰·선물하기 연계한 ‘유료 멤버십’ 나온다…계열사 서비스 하나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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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9-02 17:16
입력 2026-09-02 17:16

카카오, 톡·택시·웹툰·쇼핑 등 유료 멤버십 추진
월 구독료 방식 거론…외부 플랫폼 제휴 가능성도
이르면 다음달 베타 서비스…출시 시점·내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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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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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택시·음악·쇼핑·웹툰 등 주요 계열사 서비스를 묶은 유료 멤버십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를 계열사 서비스 전반으로 넓혀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르면 다음 달 ‘카카오 멤버십’(가칭)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구성과 가격, 정식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멤버십에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선물하기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웹툰·웹소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 플랫폼,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등의 계열사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일정한 월 구독료를 내면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서비스별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혜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 가능성도 거론된다. 카카오는 이미 오픈AI와 협력해 카카오톡에서 ‘챗GPT 포 카카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카카오톡에서 쿠팡이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멤버십 추진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광고·커머스를 연결하려는 카카오의 사업 재편과도 맞물려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21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카카오톡과 AI·광고·커머스 사업은 신설법인 카카오AI가 맡고,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모빌리티 등 계열사 관리와 투자 업무를 담당한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분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연계한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출시 시점과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곽소영 기자
세줄 요약
  • 카카오톡 중심 유료 멤버십 검토
  • 계열사 서비스 묶어 혜택 제공 구상
  • AI·커머스 재편과 생태계 확장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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