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공공기관 노조 “기관 기능 강화·지역 균형 발전”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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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9-02 15:56
입력 2026-09-02 15:56

대전 이전 희망 7개 노조 유치 건의문 전달
공공기관 목소리 이전 정책 반영 공동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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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 대전시장과 대전 이전을 희망하는 7개 공공기관 노조 대표들이 2일 간담회를 갖고 대전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 대전시장과 대전 이전을 희망하는 7개 공공기관 노조 대표들이 2일 간담회를 갖고 대전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대전시 제공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수도권에 있는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대전’ 이전 의사를 밝혔다.

대전시는 2일 대전 이전을 희망하는 7개 공공기관 노조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의 대전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과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5개 연구관리 기관과 한국언론진흥재단·국가녹색기술연구소 등이다. 이날 노조 대표들은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전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 인프라가 모여 있는 과학 수도이자 중부권 거점도시로서 연구개발·산업·인재 등 인프라를 갖춘 대전으로 이전이 국가 연구개발과 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수도권 5개 연구관리 전문기관 이전 시 약 2000명 규모의 인력과 대규모 연구관리 예산이 확보돼 창업 지원·기술사업화·국제협력 등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기관별 기능과 대전의 연구개발·산업 기반을 연계하는 이전 방식도 제안됐다.

시는 ‘2차 공공기관이전 대응 TF’를 운영하며 혁신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특화 분야를 대상으로 40개 공공기관을 선정해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중 연구관리 공공기관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기관 역시 주무 부처와 국회 등에 대전 이전을 건의한 바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대전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의 목소리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 지정 이후 5년간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2차 이전에서는 실질적인 혜택이 있어야 한다”며 “지역과 이전 희망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세줄 요약
  • 대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협력 논의
  • 연구관리 노조, 대전 이전 의사와 건의문 전달
  • 과학기술 인프라·대덕특구 연계 시너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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