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덮친 경북 동해안… 양식어류 263만 마리 폐사, 역대 최대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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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수정 2026-09-01 11:33
입력 2026-09-01 11:33

강도다리 258만마리 폐사…포항서만 251만여마리 피해
고수온 경보 여전히 발효 중…피해 신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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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폐사한 물고기
고수온에 폐사한 물고기 1일 경북 포항시 남구 육상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 물고기가 통 속에 담겨 있다. 연합뉴스


올해 경북 동해안에서 고수온에 따른 양식장 물고기 피해가 260만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고수온 경보가 발효된 상태여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도내에서는 물고기 약 263만 5000마리(26억 2000만 원)가 고수온으로 폐사했다.

피해 물고기는 강도다리가 258만 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 피해는 포항 251만 7000마리, 영덕 4만 마리, 울진 7만 7000마리다.

경주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역대 최고치였던 2024년 300만 5000마리(약 27억 5000만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경주∼울진 연안에는 지난달 10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1일 현재 수온은 포항 구룡포 하정 26.0도, 포항 청하 26.4도, 울진 죽변 26.6도다.

현재 울진·영덕에서는 피해 신고가 거의 없지만 포항에서는 매일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수온에 따른 양식 어류 피해 신고가 조금씩 줄긴 하지만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세줄 요약
  • 경북 동해안 고수온 피해 급증
  • 양식어류 263만5000마리 폐사
  • 포항 집중, 추가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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