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첫 30%대 지지율… 김민석호 “메가 성장” 반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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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주 기자
수정 2026-09-01 00:47
입력 2026-09-01 00:47

7주 연속 지지율 하락해 38.9%

핵심 지지 4050, 호남·중도층 이탈
김 대표, 메가성장 특별위 첫 회의
“메가 일하는 민주당” 속도전 시동
대통령·당 지지율 동반 상승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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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는 리얼미터 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핵심 지지층인 4050세대와 호남을 비롯해 중도층에서도 지지율 이탈이 확인된 가운데 이번 중폭 개각이 지지율 반등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메가프로젝트 속도전으로 집권 여당 효능감을 높여 대통령과 당 지지율 동반 상승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24~28일 무선 ARS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38.9%로 집계됐다. 7월 3주 차(48.4%)부터 7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부정 평가는 58.7%(+1.8%포인트)로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19.8%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핵심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4050세대의 지지율 하락이 눈에 띄었다. 50대는 40.8%로 지난주보다 7.5%포인트 빠졌고, 40대는 43.6%로 3.1%포인트 하락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지지율도 각각 3.2%, 2.0%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등 충청권(30.1%)에서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8.5%포인트 빠져 낙폭이 가장 컸다. 전남광주·전북도 60.6%로 4.1%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27~28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은 43.1%로 지난 조사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전남광주·전북(65.0%)에서만 9.3%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김어준 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당 입장에선 다행이다 싶어도 전체 진영 입장에선 대통령과 추세 방향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디커플링’이라 안 좋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이 대통령 지지율에는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2기 체제 개각’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여권에서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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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전남광주통합 첫 지원위원회 회의 주재
한 총리, 전남광주통합 첫 지원위원회 회의 주재 한성숙(왼쪽부터)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위원회 1차 회의에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회(메가성장 특위)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메가 프로젝트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 대표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가장 중요한 일인 만큼 대통령도 4년간 직접 기획하고 집행을 책임지겠다고 한 것”이라며 “‘메가 일하는 민주당’으로 메가 성장을 담보하겠다”고 했다.

청년 문제를 다룬 오후 회의에선 “지지율이 높았던 시기조차 청년층의 국정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객관적으로 낮았다”며 “청년 정책을 집중적으로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1030 청년정책단장을 맡은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사소하지만 청년들의 삶에 직결돼 있는 정책이 있다면 그것부터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반영윤 기자
세줄 요약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8.9%로 첫 30%대 진입
  • 4050·중도층 이탈, 충청권·호남 낙폭 확대
  • 민주당 메가성장 특위 가동, 반등 전략 시동
2026-09-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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